(주)대우가 중국에 6번째 운수사업거점을 설립하고 중국내 고속버스 운수
사업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주)대우는 중국 천진시 현지에서 천진시장도기차공사측과 고속버스 운수
회사 설립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천진진우운업유한공사로 명명된 이 회사의 자본금은 1천만달러, 총투자액은
1천5백만달러로 지분율은 (주)대우와 중국측이 각각 50%씩이고 경영권은
대우측이 갖기로 했다.

이 회사는 (주)대우의 중국내 버스조립법인인 계림대우객차유한공사에서
고급형 고속버스 50여대를 공급받아 올 8월부터 천진시와 북경 당산 제남
태원 보정 석가장을 연결하는 6개의 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우는 이 회사가 연 9백만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와함께
또 천진시 서북쪽에 6천평의 부지를 확보해 터미널을 건립하고 관련 부대
사업 및 차량정비업도 병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우의 합작선인 천진시장도기차공사는 천진시 유일의 국영운수회사로
2백4개 노선을 운행하는 5백여대의 버스와 시내외에 총 15개의 터미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재 중국내 상해시, 산동성 제남시, 섬서성 서안시, 사천성 성도시,
요련성 대련시 등에 고속버스 운수사업 거점을 확보하고 있는 (주)대우는
2000년까지 모두 15개의 주요 거점지역에 고속버스 운수회사를 설립,
터미널사업과 연계한 대규모 운수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임혁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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