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간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컴퓨팅환경에 대한 요구가
어느때보다 높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현재 단순한 데이터센터 혹은 인트라넷 수준에 머물고있는
컴퓨팅환경을 보다 새롭고도 확장된 기업환경(The Extened Enterprise)에
맞춰 어떻게 발전시켜 나갈것인가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루 플렛 휴렛팩커드(HP)회장은 22-25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급변하는
기업환경을 지원하는 컴퓨팅파워"주제의 국제미디어설명회에서 앞으로의
기업 컴퓨팅환경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이같이 밝혔다.

이와함께 그는 정보기술(IT)각 분야 업체간의 유기적인 연계없이는
급속한 변화의 흐름속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업이 앞으로 요구하는 정보시스템은 강력한 컴퓨팅환경을 바탕으로
독립적인 인트라넷을 구축한 개개의 기업들과 일반 소비자, 그리고 유통망이
인터넷을 통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시스템을 구성하는 것입니다"

플렛회장은 이같은 시스템을 위해서는 세계적인 소프트웨어및
하드웨어업체간의 전략적 제휴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다.

그는 현재 HP는 마이크로소프트 네트스케이프 인포믹스 오라클등 다양한
SW업체와 삼성전자 인텔 시스코등의 하드웨어업체들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플렛회장은 또 "데이터웨어하우징 전자상거래(EC)등이 본격화되면서
각 기업들은 효과적인 전표처리를 목적으로 한 과거의 정보시스템과
달리 다양한 정보간의 연관관계를 실시간내에 중첩 분석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새롭고도 강력한 컴퓨팅환경을 필요로 한다"며 "전세계
정보산업계는 기업과 관련된 이같은 컴퓨팅환경의 변화를 도외시해서는
결코 21세기 승자기업이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김수언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8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