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동해 <사장>

포철 계열사인 이 회사는 주력사업인 철강설비 이외 업종의 설비자동화
사업을 올해부터 본격화할 방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대 수요자인 포철이 투자를 줄이고 국내
경기불황이 이어지자 설비자동화 업종을 다각화하기위한 것이다.

영업담당 손도락 과장은 이와관련,"제지 시멘트등의 공장은 철강과
비슷해 이들 분야의 설비자동화 사업을 검토중"이라며 "동남아지역
진출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다각화를 위해 또 시장규모가 거대한 환경 에너지분야 공장자동화 사업을
강화하기로하고 지난해 한국전력이 건설한 태안 화력 1,2호기의 석탄취급
설비 제어시스템을 구축한데 이어 삼천포 하동 동해화력발전소등에도 공급을
추진중이다.

이와함께 PLC DCS 인버터등 공장자동화의 핵심 제어기기류의 생산을
일원화하고 국내외 철강업체들에 대한 시스템 수주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위해 지난해 1백25억원을 들여 포항의 제어기기 생산공장을 대폭
확장했다.

< 김철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