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제과업체인 (주)기린이 신제품시판확대, 음료 및 단체급식시장
진출등을 통해 공격경영에 나서고 있다.

(주)기린(대표 이학기)은 전체 생산제품의 30%이상을 차지하는 70종의
신제품을 시판한다는 계획아래 현재까지 모두 40종의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았다고 2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날 업계최초로 식빵을 만드는 반죽에 물을 한방울도 사용하지
않는 "1백% 우유식빵"과 비타민 칼슘 미네럴 등의 영양성분을 첨가한
"플러스식빵" 등 2종을 시판했다.

이 회사는 이번에 선보인 신제품 포장지에 영양성분을 표시하고 자체
개발한 강아지 등 창조적인 종이접기 모형을 판촉물로 활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6월에 당근주스, 7월에 커피와 콜라를 혼합한 신제품 등을
개발, 음료시장에도 본격 뛰어들 계획이다.

또 하반기부터 그동안 자사의 제품만을 운반해온 계열사 삼정산업을
화물과 택배 등도 가능한 물류배송전문회사로 키우기로 하고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이밖에 올해초 학교 등 단체급식사업을 위해 구성한 생활사업팀을 강화,
연내 20개이상의 초등학교 등에 부식을 제공한다는 목표아래 본격 영업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에 본사를 둔 기린은 지난 69년 설립된 업체로
기존의 빵 과자류의 생산과 함께 제과점 "밀탑"과 아이스크림 전문점
"까리노"를 운영, 연간 1천2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 부산=김태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2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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