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비누중량이 3백g짜리에서 2백70g짜리로 바뀌어 실질적으로 출고가격이
10%선이 올랐다.

15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무궁화유지는 이달들어 종전 개당 3백g으로 생산
하던 표백비누와 하얀비누의 중량을 2백70g으로 줄였으나 가격은 종전대로
표백비누 2백86원(부가세 포함), 하얀비누 2백97원으로 변동을 시키지 않아
실질적으로 10%정도 가격이 인상됐다.

유통단계에서도 표백비누 대리점 가격이 종전 40개포장에 1만2천1백원
(개당 3백2원50전, 부가세 포함)에서 32개포장에 9천9백원(3백9원38전)으로
바꿔 12.3%선이 올랐다.

소비자가격 표백비누와 하얀비누 중량도 3백g에서 2백70g으로 줄었으나
시세변동없이 4백20원과 3백90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5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