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보그룹은 특장차메이커로는 유일하게 완성차를 전시한다.

서울차체가 기존 국산 앰뷸런스의 문제점을 해결한 컨벤션타입의 트럭형
앰뷸런스와 냉동성능이 뛰어난 냉동차를, 서울차량이 방송전문인을 위한
뉴스밴과 업무용 및 레저스포츠용으로 "멀티-II"를 출품했다.

특히 출품품목중 화제를 모으는 제품은 응급환자 후송중 최적의 응급
처치가 가능한 선진형 앰뷸런스와 이동사무실 및 여가생활을 위한 다목적
"멀티-II".

이들 제품은 셀보가 사회봉사라는 경영이념아래 생명의 소중함과 쾌적한
생활공간 창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것이다.

"멀티-II"는 기아의 프레지오를 기본으로 제작된 차로 넓은 실내공간과
실용적인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다용도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 톱루프는 강력한 빔을 추가한 FRP를
재질로 사용해 2인이 침실로 사용할 수 있고 사이드텐트 TV 냉장고 등이
선택사양으로 돼있다.

뉴스밴은 초소형으로 디지털카메라를 채용, 녹화의 질을 높였고 내부
레이아웃은 믹서 등을 슬라이딩타입으로 해 사용이 쉽도록 했다.

선진형의 "패러메딕" 앰뷸런스는 지난 2년여동안 사용상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노력한 끝에 새로 개발한 제품으로 고출력에 의한 기동력
및 정숙성, 주행능력을 더욱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