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에너지라 불리우는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첨단 의료기기및 산업
기기가 개발됐다.

진로인더스트리(대표 주상훈)는 지난 94년 문을 연 모스크바연구소에서
저온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개발,이를 응용한 20여종의 첨단의료기기와 반도
체 소재인 실리콘 단결정봉 생산기술,에너지변환장치,절전형 형광등 안정
기,곤충을 이용한 항암제,공진음향기 등의 제품화에 성공했다고 14일 발표
했다.

이 회사는 올해 혈액응고기와 불꽃침술기 분야에서 각각 1천만달러씩 총
2천만달러어치를 수출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혈액응고기 2천5백만달러,불꽃
침술기 1천5백만달러,형광등안정기 1천만달러등 총 5천3백80만달러어치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의료기기분야는 일본 중국 동남아지역을 비롯 유럽국가의 실수요자
를 중심으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본격 공급이 시작되면 판매수익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94년부터 러시아 과학자들로 구성된 모스크바 연구소에서
저온 플라즈마를 이용한 의료기기 항암제 신에너지 관련제품을 중심으로한
벤처사업을 시작했었다.

이 회사는 또 독일 엘베사와 의료기기 공동기기 생산계약을 맺었으며 항
암제는 프랑스 국립연구소와 분리정제 공동개발계약을 체결했다.

<김재일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