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건물 벽마다 "봄정기바겐세일"이라고 쓰인 대형플래카드가 봄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롯데 현대 신세계 미도파등 대형백화점을 비롯 그랜드 해태 블루힐
경방필갤러리아등 대부분의 중소형백화점들도 일제히 세일에 들어갔다.

백화점들은 의류위주의 세일방식에서 벗어나 가전 가구 생활용품등으로
세일품목을 대폭 확대시키고 있다.

이같은 품목확대로 전체 상품중 세일에 참여하는 상품의 비율인 세일
참여율이 80-90%에 이르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각종의류를 비롯 잡화 식품 가정용품등 전체상품의 90%이상을
세일에 대거 참여시켜 품목별로 10-50% 할인판매한다.

계절파괴상품인 모피 피혁제품의 경우 전점에서 초특가판매행사를 펼치는
한편 혼수및 여름상품을 예약 구입할수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세일때가 아니면 싼 값에 구입하기 어려운 잡화 생활용품
가전제품들의 특판행사에 주력, 실속있는 쇼핑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15일까지 순금 돈쭝당 4만2천5백원을 상품권및 현금으로 돌려주는 순금
보상교환서비스도 실시한다.

현대백화점은 여름상품과 혼수용품의 상품구색을 크게 강화하는 세일
차별화전략을 마련했다.

또 골프클럽 신상품의류 가전 장식용품등을 대상으로 고객의 눈길을 끄는
경매행사도 준비했다.

미도파백화점은 행사기간중 층별 날짜별로 주력상품을 선정, 초저가로
한정판매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유성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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