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업계에 새 이정표를 세우는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최근 미원그룹광고회사 상암기획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성통렬
상무(44)는 광고업계의 40대기수로서 국내광고산업을 보다 젊고 알차게
만드는데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광고업계의 차세대 광고인으로 불리는 그는 2개의 타이틀을 갖고
있다.

하나는 국내 광고업계의 제1호 광고학 박사.

지난 88년 성균관대에서 박사학위를 획득했다.

다른 하나는 대학에서 광고학을 전공한후 광고업계에서만 일해온 순수
광고인출신의 광고회사 경영자이다.

78년에 제일기획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해 광고업계에서만 일해 오고
있다.

"지금 국내광고업계는 빌링 (광고취급액) 중심의 외적.양적인 경쟁에
치중하고 있는것 같아요.

외형도 중요하지만 광고의 크리에이티브 향상은 더욱 중요합니다"

그는 상암기획같은 중소광고회사는 외형보다는 광고의 질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인재개발과 회사시스템강화 기업파워향상 등 3가지를 경영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성대표는 "요즘같은 불황기에는 직원교육에 더 힘써야야 한다며 매달 2회
사내 자체교육을 실시하고 연간 10여명을 해외에 파견, 교육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업성장은 팀웍에서 나온다"면서 회사시스템을 부서제가 아닌
동아리(펠로우.fellow) 체제로 개편하는 등 팀웍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회사의 파워를 키우려면 직원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줘야 한다는 그는
이달초 80명의 전직원이 하나도 빠짐없이 참여한 "연구논문 제2집"을 발간,
직원들에게 자신감과 긍지를 불어넣어 줬다.

"앞으로 직원들의 사기와 긍지를 더욱 키워 이것이 회사의 파워향상으로
나타나도록 하겠습니다"

성대표는 "광고인은 남의 돈 즉 광고주의 돈으로 일을 하는 사람"이라고
전제, "광고인은 광고제작과 집행 마케팅 전략에서 한치의 오차나 실수도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 이정훈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2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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