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종합식품은 중국현지에서 먹는샘물 제품시판 기념식을 갖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진로는 10일 중국정부 산하기관과 합작으로 설립한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
의 개업식과 제품시판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선보인 "진로 천연광천수"는 베이징(북경) 인근지역 온천수를 원료로
완전 자동생산되며 3백30ml 짜리, 5백50ml 짜리등 2종류이다.

진로가 중국의 먹는샘물시장에 진출한 것은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이다.

북경진로음료유한공사는 총 1천7백여만달러가 투입돼 베이징 창평현에
설립됐다.

지분구성은 진로가 75%, 중국측이 25%이다.

진로는 올해안에 2리터 짜리및 대형용량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오는 2천년까지 연 7백억원의 매출을 올릴 방침이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