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네슬레가 커피값을 평균 5.8% 올렸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네슬레는 테이스터스 초이스 등 커피 전품목을
평균 5.8% 올리기로 하고 백화점 슈퍼마켓 등 유통업체들에 가격인상을
통보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대표제품인 테이스터스 초이스(1백75g)는 권장소비자
가격이 6천원에서 6천3백50원으로, 골드브랜드는 6천7백원에서 7천90원으로
올랐다.

또 초이스 디카페인 커피는 7천3백30원에서 7천7백60원으로, 리필용인
1백50g짜리 봉지제품은 4천6백원에서 4천8백70원으로 올랐다.

커피믹스 제품은 20개들이 테이스터스 초이스가 2천1백10원에서 2천2백30원,
디카페인 커피믹스는 2천4백원에서 2천5백40원으로 역시 5.8%씩 인상된다.

한편 동서식품도 네슬레의 가격인상에 따라 이달중순께 맥심커피의 가격을
인상키로 하고 유통업체 관계자들에게 이를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서식품은 이에 대해 "아직 정확한 인상폭과 시기는 정하지 않았지만
금명간 가격을 올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커피가격이 오르는 것은 최근 국제 커피원두값이 폭등한데다 환율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 김광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