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뤼셀=김영규특파원 ]

삼성그룹이 중부유럽의 금융및 건설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그룹은 폴란드 루마니아 구유고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금을 투자,
상업및 공업단지를 구축하고 보험및 은행등 금융업에 참여할 것이라 밝혔다
고 "더유러피언지"지가 6일 보도했다.

삼성그룹의 강효진 세계화전략 담당 이사는 이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동유럽의 주거지와 상업및 공업단지를 건설하고 교통등 기간산업을 구축
하는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며 이를위해 1억달러에서 최대 5억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지역은 경제발전의 속도에 비해 주택 상업단지 도로등이 절대적
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사업은 현지 시정부등과 합작하는 방식이 될
것이며 유럽본사가 이를 담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중부유럽의 금융산업 진출도 병행할 것이라며 관심분야는 은행및
보험업종이라고 말했다.

그는 금융업진출은 건설사업과는 달리 현지 금융기관의 인수방식을 검토중
이라고 전했다.

삼성그룹은 이를 위해 지난주 국내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용목적을
자유롭게 결정할수 있는 다목적 사업용자금 1억7천만달러를 유럽개발은행
(EBRD)으로부터 차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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