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는 최근 ''여성과 경영''포럼을 결성하고 위원장에
이 협회 수석부회장인 나혜령 능전개발사장을 선출했다.

나혜령 신임위원장은 앞으로 여성과 경영 포럼을 매월 열어 여성중소
기업인들의 경영의식을 고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17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이동찬 한국경영자
총협회 명예회장을 초청, ''여성기업인에 바란다''라는 주제로 첫 포럼을
연다.

나혜령 신임위원장을 만나 포럼을 개설한 취지와 사업계획에 대해 물었다.


-꼭 여성만을 위한 포럼이 필요합니까.


"지금까지 경제단체의 조찬세미나등에 나가보면 여성기업인은 1백여명의
참석자중 두세명에 불과합니다.

때문에 여성기업인에게만 필요한 정보를 얻기 어렵죠.

특히 여성기업인들은 정보접촉이 미흡하고 종합판단력이 부족합니다.

우리가 포럼을 여는 것은 바로 이 부문을 향상시키기 위한 겁니다"


-포럼의 주제는 어떤 거죠.


"무한경쟁시대에 여성으로서 부딪치는 장벽과 한계를 허물 수 있는 기업의
경영전략에 촛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또 포럼은 여성의 사회적 활동을 넓힐 자체교육및 대외홍보 대화공간창출
등 사업도 폅니다.

이를 통해 결국 여성기업인이 우수하다는 점을 보일 수 있게 해야죠"


-요즘은 남성기업인들도 힘들어 합니다만.


"경제가 위기에 처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남성기업인만으로 경제를 일으켜왔으나 이제는 남성만으론
불가능합니다.

여성의 도움을 받아야 하죠.

경제행정 기업등 여러 현장에서 여성의 능력을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기존 경제단체도 여성경제단체와 연대관계를 형성해야 합니다.

공동체를 형성 서로 부족한 점을 도와야죠"


-연대관계를 맺은 단체가 있습니까.


"한국경영자총협회와 연대관계를 맺었습니다.

앞으로 다른 경제단체들과도 협력관계를 맺고 기업지원활동분야를
비롯 교육훈련분야 사회봉사분야 상호정보교환등에서 협력을 해나갈
작정입니다.

경제사회전반에서 여성의 감성과 섬세함 치밀함을 요청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참여대상은 여성기업인들이겠군요.


"꼭 여성사장이 아니어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성경영인을 비롯 경제관련전문직종사자 여성경제사회에 관심을
가진 인사등이면 참석할 수 있습니다.

고정회원을 포함 매월 1백여명의 여성경제인을 참석시키게 됩니다"

<이치구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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