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보약 복용철을 맞아 각종 한약재가 품목에 따라 최고 33%까지 뛰어
오르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국산 영지버섯은 물량이 달리면서 17%가
올랐다.

3일 경동시장에 따르면 물량이 달리는 영지버섯 3백g짜리 포장이 최근들어
1만7천원에서 2만원으로, 1kg 포장은 3만4천원에서 4만원으로 17.6%가 각각
오른 값에 거래되고 있다.

애엽(쑥)은 건강식품으로 수요가 늘어나자 상품이 6백g당 25%(5백원)가
뛰어 2천5백원선에, 길경은 상품이 생산량 감소로 6백g당 7.7%(5백원)가
올라 7천원에 각각 팔리고 있다.

당뇨와 염증치료제인 약콩과 어성초는 상품이 6백g당 20%(5백원)와 9.1%
(5백원)가 오른 3천원과 6천원선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보약인 작약은 장기재배(3~5년)에 따른 농가의 파종기피로 생산량이
감소해 상품이 6백g당 14.3%(5백원) 오른 4천원에 팔리고 있다.

죽염은 상품이 16.7%(5백원)가 올라 3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소화제인 택사는 20%(1천원)가 오른 6천원에 각각 판매되고 있다.

성인병 예방약인 한솔분말과 둥굴레차 원료로 사용되는 산황정은 수요가
크게 늘어나 상품이 6백g당 7.7%(5백원)와 14.3%(1천원)가 뛴 7천원과
8천원에 팔리고 있다.

풍방어제인 목통은 상품이 6백g당 20%(5백원)가 오른 2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다.

그러나 당뇨치료제인 치커리는 수입품증가로 유통물량이 크게 늘어나
상품이 2백50g당 20%(1천원)가 떨어진 4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수요가 감소한 폐결핵 치료제인 패모는 14.3%(1천원)가 내려 상품이 6백g당
6천원에 팔리고 있다.

이밖에 가공 일손이 달리는 맥문동과 생산량이 감소한 당귀도 상품이
6백g당 1만3천원과 7천원선의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전반적인 불경기로 아직까지 거래는 크게 증가하지 않고
있으나 앞으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시세는 좀더 오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