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이 " EC2 전략(EC스퀘어전략)"을 새로운 경영모토로 내세우고 신
규사업의 적극적인 추진을 위해 김수근그룹회장의 2세들을 경영 전면에 배치
시키는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

대성그룹은 30일 김수근회장의 동생인 김의근대성산업사장을 창원기화기공
업 및 대성정기회장으로, 김문근 대성광업개발사장을 회장으로 각각 승진 선
임하는등 임원 20명에 대한 인사를 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수근회장의 장남인 김영대대성산업사장이 대성산업을 비롯
한 대성쎌틱 한국캠브리지필터 대성계전 대성나찌유압공업 대성타코 대성헨
켈화학등 7개 계열사의 부회장으로 승진한 것을 비롯 2남인 김영민대성산업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해 해외사업추진본부장을 맡게 됐다.

3남인 김영훈그룹기획조정실장도 사장으로 승진, 그룹기획조정실장을 비롯
해 대성산업 창원기화기공업 대성정기의 대표이사 사장에 임명됐다.

윤한욱대성광업개발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배경을 "2세들을 경영전면에 배치시켜 "EC스퀘
어전략"을 보다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성그룹이 내세우고 있는 " EC 2 전략"은 그동안 에너지(Energy)에만 국한
됐던 그룹의 사업영역을 환경산업(Environment) 건설(Construction) 정보통
신(Communication) 등으로 넓혀 21세기를 겨냥한 새로운 사업구조를 짜보겠
다는 것.

대성은 우선 기존 에너지부문을 대폭 강화해 다운스트림 중심의 관련사업을
업스트림분야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텍사스의 유전개발사업과 오클라호마의 가스전개발사업 등을 비
롯한 해외자원개발에 대대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에너지사업과 불가분의 관계인 환경문제를 정면돌파하기 위해 창원기화기의
매연저감장치 개발사업등 환경관련사업도 확대키로 했다.

건설사업의 강화를 위해서는 건설부문을 갖고 있는 대성산업과 보유부동산
이 많은 대성자원을 합병, 부동산개발및 일반건설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대성자원이 문경새재에 보유하고 있는 7백만평의 임야 개발을 위해 해
외업체와 협력하는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커뮤니케이션분야에서는 이미 사업권을 따낸 대구TRS와 사업을 추진중인 일
산고양지구의 케이블TV사업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정보통신사업에 뛰어든다는
계획이다.


[[[ 인사내용 ]]]

<> 부사장 <>

<>대성광업개발 김영범
<>창원기화기공업 대성정기 김영봉

<> 전무 <>

<>서울도시가스 안병일

<> 상무 <>

<>대성광업개발 김동철
<>대성그룹본부 김한배

<> 이사 <>

<>대성산소 여환수
<>대성광업개발 박명근
<>대구도시가스 이석형
<>서울도시가스 구명훈 김갑수
<>한국캠브리지필터 김정호
<>대성쎌틱 신태수
<>대성그룹본부 노경호
<>대성중앙연구소 김수경

< 노혜령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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