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기통신은 올해 1백만명의 신규가입자(누적 1백30만명)를 확보해 시장점
유율을 24%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다음달 1일로 017 이동전화 상용서비스개시 1주년을 맞는 신세기통신의 정
태기사장은 "성공여부가 불투명한 CDMA(부호분할다중접속)방식을 이용한 이
동전화 상용화에 성공한 것은 국내 통신사에 큰 획을 그은 것이며 독점시대
에 안주해 있는 국내 이동전화시장에 실질적인 경쟁효과를 가져왔다"고 서비
스 1년의 성과를 평가했다.

신세기는 우수한 통화품질을 유지하고 경쟁확대 및 시장개방등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6천억원을 들여 전국망체계를 구축하며 연말에는 전국 78개의 모
든 시와 주요 군.읍지역까지 서비스를 확대, 전체 인구의 83%에 이르는 고객
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 정건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