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지난해 외환시장에 개입,1천3백60억원의 매매익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30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지난해 원.달러시장안정을 위해 달러화를 사고
파는 과정에서 무려 1천3백60억원의 매매이익을 남겼다.

이는 지난 95년(1백59억원)의 8.5배에 달하는 수준이다.

한은은 지난 95년말 원.달러환율이 달러당 7백74원70전에서 작년말 8백44원
20전으로 상승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이처럼 많은 매매익
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이밖에 <>유가증권이자 1조1천2백75억원 <>예치금이자 1조9천9백74
억원 <>어음대출이자 5천1백10억원등 총 3조9천9백56억원의 영업수익을 기록
했다.

여기서 영업비용과 세금등을 제외한 당기순이익은 3천1백90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95년(3천4백94억원)보다 3백4억원 줄어든 규모다.

한은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중 법정적립금 3백19억원과 기금출연을 위한 7백
14억원을 제외한 2천1백57억원을 지난 71년이후 25년만에 정부의 일반세입으
로 납부했다고 밝혔다. < 하영춘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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