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전문업체인 엠텍(대표 민승기)이 자동화.정밀제어기기용
초정밀감속기를 국산화했다.

이회사는 4년간 10억원을 투입해 정밀기기의 정밀도를 좌우하는 감속기
IGB시리즈를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감속기는 외국제품에서도 보기 힘든 정교한 치형구조로 이뤄져
소형.경량화, 고토크의 부하용량, 고정밀 위치결정도를 지닌 것이 특징이다.

또 설계표준화가 용이하고 범용소재로도 제작이 가능해 납기면에서
유리하며 가격및 성능에서도 외국제품에 비해 우위에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회사의 민사장은 "이번 국산화로 일본등 외국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초정밀 감속기시장에서 연간 60억원의 수입대체효과가 발생할 전망"
이라고 밝혔다.

초정밀감속기는 통산부 공업기반기술과제의 하나로 로봇관절 인덱스
반도체제조장비 의료장비 레이더 항공기등으로 응용분야가 확산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이제품의 국내시장 규모는 연간 3백억원대로 일본 미국 독일 등으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중 하모닉드라이브 볼감속기등을 주종으로
하는 일본산이 9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엠텍은 U112시리즈 1기종 및 FC시리즈 4기종등 2개모델의 샘플제작을
완료, 특허출원을 마치고 다음달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다.

<문병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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