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전문업체인 웅진코웨이(대표 김형수)가 수처리설비 사업확대에
나섰다.

이 회사는 음용수 공업용수 연수설비 위주로 해오던 수처리설비사업을
해수담수화설비 중수도설비 오폐수설비등으로까지 확대 참여키로 하고
구체적인 실무작업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웅진코웨이는 현재 15명으로 구성된 연구개발 기술영업 생산설비
등 수처리부문의 전문인력을 35명으로 대폭 확충키로 했다.

또 충남 공주 유구공장에 별도의 라인을 설치, 하루용량 5t에서 수만t까지
의 각종 수처리설비의 주문제작에 들어갔다.

지난해말 수처리설비사업에 뛰어든 웅진코웨이는 최근 하루 50t의 공업용수
를 공급할수 있는 설비를 대구와 파주의 식품공장에 설치완료했으며 대전
지역 공동주택 7백20가구에 집단급수설비설치를 마무리했다.

연수설비부문에서는 하루 2백~5백t규모의 일반목욕수를 공급할수 있는
시설을 충남공주및 군산지역에 공급했다.

웅진코웨이의 관계자는 "생활폐수 축산폐수등 수자원오염을 최소화할수 있는
시설과 골프장내 폐수처리, 연못수정화설비사업등은 이미 착수,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 신재섭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