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회사 컴퓨터제품을 강의하는 대학강좌가 국내최초로 개설돼 화제.

숭실대학교는 이번1학기부터 정보과학대학내 컴퓨터학부에 미국 IBM사의
중형서버인 "AS/400"을 강의하는 과목을 개설했다고 14일 밝혔다.

숭실대학교는 이 과목을 컴퓨터학부 3,4학년의 전공선택과목으로
개설했으며 배당학점은 3학점.

전산학개론이나 다른 컴퓨터관련 강좌에서 여러 회사 제품을 소개하는
경우는 많았으나 이처럼 한 회사 제품을 본격적으로 강의주제로 삼는 경우는
처음이다.

컴퓨터학부의 김병기교수는 "강의를 개설하자마자 학생들이 몰리는등
AS/400강좌에 대한 호응이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의 정예성부장은 "외국의 경우 각종 컴퓨터제품을 교육하는
강좌가 보편화되어 있으며 일부 학교에서는 컴퓨터업체에서의 활동도
학점으로 인정하는등 현장교육제도가 매우 활성화돼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이같은 현장실습교육이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박수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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