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 ''하이싱크 D17XR'' ]]

17인치이상 대형모니터의 품질 척도가 되는 화면 얼룩짐을 없애는 한편
물결무늬 현상을 제거한 새로운 개념의 모니터.

다이아몬드트론 튜브를 채택한 모니터로 최초로 개발된 이 제품은 특히
CAD(컴퓨터지원설계)등 전문 그래픽 사용자의 작업환경에 적합하도록
그릴피치의 간격을 0.25mm로 줄여 초고해상도를 실현했다.

또 애퍼처그릴(Aperture Grille)이라는 독특한 창살모양의 마스크(RGB
삼원색이 통과하는 장치)를 사용해 전자빔이 통과하는 개구율을 60%로
향상시켜 화면밝기를 대폭 개선했으며 열 발생을 줄여 마스크 변형에 의한
선명도 저하를 방지하고 있다.

이밖에 화면 상하방향으로 완전 평면을 구현해 외곽부분의 왜곡현상을
시정하고 화면 윗부분에서 떨어지는 빛을 시선 아래쪽으로 반사되게하여
빛반사에 의한 눈부심도 최소화시켰다.

모니터 가격은 17인치이상 대형모니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일본제품보다
20만~30만원 저렴한 95만원(부가세별도).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