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장(대표 김영수)은 음향기기와 인공위성방송수신기등 기존 사업을 중
국으로 이전해 현지공장 생산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와함께 국내 기존의 안산 공장에서는 앞으로 고부가가치 첨단정보통신사
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한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중국 천진 현지 법인인 영한전자의 자본금을 4백20만달
러에서 7백만달러로 증자하는 한편 천진소재 공장 인근에 대지 3천평을 매입
해 건평 2천평 규모로 공장을 설립, 오는 6월부터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공장에서는 안산공장의 음향기기와 인공위성수신기 전동타자기 설비를 이
전, 생산에 나서 해외수출과 함께 중국 현지시장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전동타자기의 경우 중국 시장이 잠재력이 크다고 보고 현지 판촉
에 적극 나서는 한편 보수적인 성향의 유럽과 소련 헝가리등 동유럽의 수출
에도 힘쓸 계획이다.

영한전자는 그동안 커넥터와 리모컨 새시프레임등을 생산해 중국의 삼성전
자등에 공급해왔는데 신공장 가동으로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두배 늘어난
2천만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한국전장은 인공위성방송수신기와 음향장비 케이블등을 생산하고있으며 올
해 방송수신기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실적을 5천만달러로 잡고있다.
<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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