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고려화학그룹이 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의 주요 주주로 떠올랐다.

온세통신은 28일 아세아그룹이 인수한 대륭정밀의 지분 6.55%(91만7천주)를
(주)금강이 2백75억1천만원(주당 3만원)에 인수했다고 정보통신부에 보고
했다.

이에 따라 금강고려화학그룹은 기존주주로 지분 6.55%씩을 소유한 고합
롯데 해태 동아 아세아 일진 한라그룹과 함께 온세통신의 주요 주주로 참여
하게 됐다.

온세통신은 그동안 주요 주주들이 대륭정밀의 주식을 동일비율로 분배키
위해 논의해왔으나 가격에 합의하지 못해 아세아그룹이 금강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김도경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