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펀드(Korea Fund)란 한국주식시장에만 투자하는 외국인전용
주식형수익증권을 판매하는 회사다.

코리아유러펀드(KEF)코리아아시아펀드(KAF)와 같은 컨트리펀드로
주식운용주체가 외국인이라는 점에서 일반적인 외수증권과 다르다.

코리아펀드는 지난 84년 대우증권과 미국의 스커더 스티븐스&클라크(SSC)사
가 합작으로 미국 메릴랜드주에 설립한 외국인전용주식형수익증권사 1호다.

설립당시 투자규모가 6천만달러였으나 그동안 여섯차례에 걸쳐 증자,
자본금을 3억8천만달러로 불렸다.

최근 정부가 오는 5월중 2억달러를 추가 증자토록 허용해 총투자규모가
5억8천만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코리아펀드는 업종을 대표할 수 있는 삼성전자등 우량주에 장기투자하는게
특징.

따라서 이번 증자허용은 주식매수기반을 확대하고 주가를 떠받쳐주는
증시부양효과를 내게 된다.

또 달러가 유입되기 때문에 환율안정에도 큰 도움이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