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 구)은 불에 잘 타지 않고 독성 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무
공해 난연 튜브를 개발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2년여의 연구끝에 미국, 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무공해 난연 튜브
의 개발에 성공, 미국보험업자가입협회(UL)로부터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모니터나 전자렌지같이 고온이 발생하는 전자기기의 내부 배선과
각종 와이어의 절연 보호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최근 각국의 환경규제가 강
화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 튜브제품의 경우 주로 할로겐계(브론, 염소 등)난연제를 사용해 화재
때 독성과 부식성이 강한 가스를 발생시키는데 비해 이회사가 개발한 무공해
난연튜브는 불에도 잘 타지 않을뿐만 아니라 유독가스를 발생시키지 않는 것
이 특징이다.

이번 개발제품이 UL로부터 인증을 받음으로써 국내 튜브 시장에의 진출이
크게 활기를 띨것으로 회사측은 내다봤다. <고지희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7일자).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