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대표 문국현)의 "화이트"생리대가 연간 판매액 3백억원을 돌
파했다.

이 제품은 신세대 여성을 겨냥,지난95년말 출시된 이후 1년만인 96년말
단일브랜드로 이미 12%에 달하는 시장점유율(전체시장 2천억원규모 추산)
을 기록하는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있다.

최근 월판매액 역시 출품첫달에 비해 3백%늘어난 30억원을 넘어섰다.

시중에 나오고있는 약20개의 브랜드중 "화이트"가 유독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치밀히 파악,이에 맞는 연구개발과
통합적인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다른제품에 비해 두배이상 흡수속도가 빠른 3중 흡수층,솜층이 뭉치거나
뜰뜨는 것을 없애줘 새는 것을 방지하는 육각무늬 스티치,답답함과 불쾌감
을 덜어주는 "숨쉬는 겉커버"등의 신소재를 개발,승부를 걸었던 것.

이와 함께 포장디자인을 제품명에 어울리게 흰색톤으로 했고 TV광고에
서도 식상키쉬운 연예인모델을 탈피,신선한 이미지의 여대생을 등장시켜
소비자들에 신뢰감을 준것도 인기를 끈 요인으로 분석된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