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원 <나래이동통신 시티폰영업본부장>

시티폰 사업의 성공여부는 서비스 품질 확보와 정확한 목표고객의 선정에
있다.

목표고객은 무선호출가입자 대학생 신세대 직장인 소규모 자영업자들로
잡았다.

이들을 대상으로한 홍보를 강화해 인지도와 이미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이미 지난해말 타 사업자와 CT-2인지도 확산을 위한 공동TV광고를
실시키로 합의했다.

대고객접점의 영업을 위해서는 기존의 무선호출대리점을 중심으로
현재 모집하고 있는 CT-2전문대리점과 통신기기를 취급하는 모든
유통점에서 시티폰 가입이 가능하도록 신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용요금도 다양한 패키지형태로 책정, 고객들이 자신이 사용하는 시간에
따라 보다 저렴한 것을 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 제조업체와 협력해 무선호출기가 내장된 저가의 초소형 패션 단말기를
시판, 대학생 및 신세대 직장인의 기호를 맞출 수 있도록 하겠다.

"나래시티폰"의 이미지 확산을 위해 신세대층이 밀집한 대학로 등을
중심으로 거리시연회도 계속 펼쳐나가겠다.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를 구현하기위해 이미 "고객평가단"을 모집했으며
이들을 중심으로 고객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 즉각 반영할 수 있는
시스템을 사내에 구축하고 있다.

현재 발신전용에 머무르고 있는 CT-2에 광역착발신 부재중안내 긴급통화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데이터전송이 가능하도록 관련시스템을
하반기부터 구축할 계획이다.

오는 98년부터는 기지국간 이동시에도 통화가 가능하도록 핸드오프
기능을 제공하고 무선호출을 이용한 간접 착신에서 벗어나 직접착신이
가능토록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