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인 <서울이동통신 CT-2 사업본부장>

이달말까지 2천2백대의 기지국을 설치하고 서비스 개시전까지는
3천5백대를 설치할 예정이다.

2월말까지 예약판매를 계속하고 3월1일부터 19일까지 상용가입자로
전환할 방침이다.

"시티폰"서비스를 알리기위해 CT-2시연회를 계속 열어 서비스내용과
이용의 편리성을 알리기로 했다.

고객의 편의를 위해 요금제도는 선택요금제, 시간대별 차등제, 요금감면제
등으로 다양화시키고 자동이체 신용카드결제 지로 선납제등 다양한
납부방법을 도입, 고객이 선택토록 할 계획이다.

또 고객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 대리점 5백여개를 설치, 단한번의
방문으로 상담 청약 변경 해지 요금납부등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이외에 CT-2의 서비스 음영지역을 고객에게 정확히 알리기위해
통화가능지역을 표시한 지도를 배포하는 한편 종합적 고객관리를 위한
"평생책임AS"를 제공키로 했다.

이를위해 고객상담실, PC통신, ARS자동응답, 클로버서비스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유통망으로는 기존의 무선호출위탁대리점을 활용하고 청약대리점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고객만족을 위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도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무선호출분야에서 부가서비스 개발을 선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무선호출자와
CT-2단말기로 바로 통화할 수 있는 미트-미 서비스는 물론 무선데이터
전송서비스나 무선호출망을 활용한 정보조회, 미아위치확인등 각종 서비스를
고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할 방침이다.

또 광역무선호출과 마찬가지로 다른 지역의 CT-2사업자와 연계해
타지역에서도 통화가 가능한 광역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발신만이 아닌 자동착신이 가능하도록 하고 핸드오프서비스에 의한
양방향서비스의 개인휴대통신으로 발전시킨다는 장기 계획도 마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