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6년 당시 베를린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인 손기정옹(85)이
명예학사 학위를 받을 전망이다.

고려대 (총장 홍일식)는 11일 손옹을 포함한 3명에 대해 명예학사
학위를 수여하는 문제를 심의중이라고 밝혔다.

이 대학 김중만 교무처차장은 "경영대에서 손씨 등 3명을 명예학사
후보로 추천, 다음주 중으로 "명예학사 위원회"를 열어 이를 심의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위원회 심의를 통과하고 총장 재가를 얻으면 손옹은 이달말께 명예학사
학위를 받게 된다.

손옹은 37년 양정고보를 졸업한뒤 고려대 상과에 1년 정도 다니다
일본으로 건너가 메이지대학을 졸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