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항공운송협회(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OCIATION)의 약자.

전세계 1백31개국 2백39개 항공사들이 참여하는 민간기구로 흔히
"항공업계의 UN"으로 불린다.

이기구는 정부간 기구인ICAO(국제민간항공기구)와 성격이 전혀 다른
순수 민간단체.

IATA는 <>국제선 운임 <>주요 국제공항에서의 운항 시간 등을 조절하며
<>공항시설 사용료등에 대해서도 항공사의 의견을 대변하고 있다.

특히 운항거리와 유가등을 감안해 결의하는 국제선운임조정권이
막강하다.

회원항공사들과의협의를 통해 결정된 운임은 개별항공사가 추후에
출발국 정부에 인가를 요청하는 형식을 띠고 있으나 사실상 IATA의
결의내용이 그대로 반영된다.

지난해 북한이 IATA를 통해 영공 개방원칙을 밝혀와 언론의 스포트를
받았으며 최근 내한했던 삐에르 쟈니어사무총장이 오는 2002년의 연차총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고 싶다고 공식요청, 또다시 주목을 받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