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공은 강원도 춘천시에 총 4만배럴의 저장능력을 갖춘 저유소를 완공,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유공의 강원지역 저유능력은 총 26만7천배럴로 늘어났고 정유
5사를 모두 포함하면 총 64만배럴로 증가하게 됐다.

유공은 이번 춘천저유소 완공으로 상대적으로 거리가 멀고 산이 많아
제품수송에 어려움을 겪어온 강원지역에 원활한 유류공급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총 70억원을 들여 춘천시 퇴계동 6천평부지에 건설한 이 저유소는 휘발유
1만배럴 저유황경유 2만배럴 등유 1만배럴 등 총 4만배럴의 저장능력을
갖추고 있다.

< 권영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