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과 국민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언제 어디서나 조국 영공을
수호할 수 있는 전투조종사로 맡은 바 임무를 다하겠습니다"

96년도 영예의 공군 최우수 조종사로 선발된 공군 제10전투비행단
156대대 소속의 김성국 소령 (33.공사35기).

공군 최우수 조종사는 보라매 공중 사격대회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조종사를 지칭하는 "최우수 사격조종사" (탑건)와는 달리 사격 및
비행기량은 물론 학술지식, 각종 근무성적 및 정신력 등 모든 분야에서
총체적으로 우수한 자질과 역량을 발휘한 조종사로서 명실공히 공군
최고의 조종사로 불린다.

김소령은 각 비행단에서 6개월이상 근무한 일선 조종사 전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비행경력, 비행훈련, 사격기량, 작전참가, 비행안전은
물론 지상 학술평가, 체력, 지상업무, 정신자세, 기여도 등 총 10개 항목에
걸친 세부 평가기준에 의거, 심사한 결과 1천점 만점에 8백50.1점을
얻었다.

늘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역경에 굴하지 않고 조국 창공의 불침번으로
일하겠다는 김소령은 지난 87년 야간작전중 한쪽 엔진이 고장난 비상
상황에서 목숨을 걸고 무사히 애기를 안착시켜 공군작전사령부가 주는
"웰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소령은 임관후 초등, 중등, 고등비행훈련 과정을 모두 우수한 성적으로
이수한 후 현재 공군 제10전투비행단 156대대 제2편대장의 중책을 맡아
F-4E기를 몰고 있다.

총 1천9백14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 베테랑 전투조종사로 손꼽히는
김소령은 평상시 음악을 즐겨들으며 비행도 리듬감있게 해야한다는 신조를
갖고 있다.

부인 김량씨(32)와의 사이에 두딸을 두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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