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시봉 < 마케팅 상무 >

진로쿠어스맥주는 올해 신제품 개발을 통해 제품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고객만족경영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를 기반으로 판매량 5천만상자(9천5백억원어치) 시장점유율 26%를 달성할
계획이다.

진로는 이같은 계획을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유통망의 관리및 확대
<>일반시장의 점유율 제고 <>제품및 기업에 대한 좋은 이미지 형성 <>소비자
욕구에 맞고 차별화된 신제품 개발 <>수출비중 증대및 수출지역 다변화 등에
주력하기로 했다.

유통망 관리의 경우 중대형 도매상 중심의 유통력을 확보하고 농.수.축협
대형할인점 등 특수거래처 개척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 지역마케팅의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차별화전략을 구사,
지역밀착성을 높여나가기로 했다.

기존 수도권소비자 중심의 마케팅활동을 광역및 지방도시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일반시장의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우선 카스맥주 품질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나갈 예정이다.

카스맥주는 제품및 기업에 대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친근한 광고 홍보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제품의 특성을 강조해온 광고전략에서 탈피, 소비자가 공감할수 있는 차별화
된 광고캠페인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 현재 광고중인 "남자맥주=카스"의 이미지와 "맛"을 서로 연계, 소비를
창출해 나갈 방침이다.

소비자 욕구에 맞는 신제품 개발을 위해서는 맛 가격 패키지의 차별화에
주력할 것이다.

엄격히 차별화된 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전략을 실천해 나갈 계획
이다.

카스맥주는 3기공장을 완공하면 신제품에 대한 별도의 생산라인을 갖출수
있게 되며 신제품은 모두 1백% 비열처리공정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수출의 경우 기존시장 확대와 신규시장 개척으로 올해 1천만달러
어치를 수출하기로 했다.

일본 대만 등 해외시장의 판매망을 이미 확대 구축했으며 특히 일본지역
에서는 수입브랜드중 판매량 3위를 목표로 영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