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명문 업체로서 명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이와함께 도로 항만 광역상수도망 등 공공사업 공사의 비중을 높이고
종합적인 기획 설계 감리체계를 갖춰 경쟁력있는 건설업체로서의 면모를
갖추는데 주력할 생각입니다"

지난해말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전격 발탁된 한신공영 최종욱대표는 주택
건설업계의 어려운 상황 극복을 위해 사업영역을 토목 전기 환경사업 등으로
전환하고 특히 정부공사 수주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올해 경영계획을 밝혔다.

이에따라 한신은 올해엔 SOC사업 및 턴키 공사 등 고부가가치 공사에 적극
참여하는 한편 하수종말처리 소각장 등 환경사업을 특화하는 등 설계 시공
감리를 일원화하는 종합건설업체의 면모를 구축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최대표는 특히 유통부문은 작년부터 흑자를 기록했다며 자금회전율을
제고하는 등 매출과 이익률을 높여 재무구조를 견실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신의 올해 매출목표는 1조2천7백억원, 수주목표는 1조5천5백억원이다.

한신으로서는 지난 50년 창사이래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돌파하게 되는
셈이다.

한신공영이 세운 올해 주택사업계획도 관심을 끈다.

총 분양계획물량 1만7천7백81가구중 자체사업과 재개발 재건축은 각각
3천2백15가구와 1천6백33가구인데 비해 외주사업물량이 1만2천9백33가구로
전체의73%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또 자체사업 물량도 시흥연성 기흥영덕 남양주 김해장유 광주광역시 등
분양성이 좋은 곳에만 치중돼 있다는 점이다.

이에대해 최대표는 "초기 선투자 비용이 적게 들고 이윤이 높은 공사와
사업 지역에 치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신은 토목부문으로 회사경쟁력을 강화함에 따라 주택사업은 양적 팽창
보다는 질적인 향상을 도모, 종전의 주택건설 명문업체로서 지명도를
지켜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전원주택 단독주택 고급 렌탈하우스 등 선진국형
주택사업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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