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좋은 광고는 제품이 잘 팔리도록 해 주는 광고다.

광고 자체로는 재미도 없고 완성도가 떨어져도 제품만 잘 나가게 해주면
"만만점 광고"이다.

이달초부터 전파를 타고 있는 삼성전자의 "따로따로 냉장고" 광고가
이런류의 광고중 하나다.

광고로서의 재미를 다소 희생시키는 대신 제품의 특징을 확실하게 부각
시키고 있다.

요즘같은 불황기엔 멋있는 광고보다는 이처럼 제품에 관한 정보를 깊이있게
알려주는 광고가 제격이다.

탤런트 고두심과 제품만이 등장하는 단순한 구성의 이 광고는 "냉각기 2개"
라는 제품의 특징을 간명하면서도 힘있게 전달한다.

소비자조사결과 친밀감은 타사광고에 뒤지나 구매의향률은 더 높게
나타났다는게 이 광고를 제작한 제일기획의 귀띔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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