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싱가포르에서 1억6천9백66만달러 규모의 도로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이 회사는 29일 싱가포르 남서쪽 주롱섬과 멀리마우섬을 연결하는
연장 2.65km 8차선의 연륙도로 건설공사입찰에서 일본의 토요, 펜타오션등
5개 업체와 수주경쟁을 벌여 이같은 가격에 공사를 따냈다고 밝혔다.

이 공사는 싱가포르 공공사업성이 발주한 것으로 3백30만입방m의 바다를
준설, 매립한 후 95개 부동수문(케이슨)을 설치하는 난공사로 싱가포르
당국이 조성중인 화학공업단지와 본토를 연결하는 도로로 이용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다음달 1일 도로건설 공사에 착수, 오는 99년 7월말 완공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현대는 올들어 싱가포르 톰슨로 콘도미니엄(1억달러),
인도네시아 웨스틴 자카르타호텔(1억달러), 아랍에미레이트 변전소공사
(7천만달러)등 모두 4건, 4억3천9백만달러 규모의 해외건설 공사를 수주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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