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올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3백만달러규모의
엘리베이터를 수주하는등 아프리카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현대엘리베이터는 이를 위해 해외영업담당 중역을 현지에 파견,
시장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판매.설치.보수를 담당하는 합작법인을
설립할 방침이다.

또 이를 바탕으로 나미비아 보츠와나 짐바브웨 등 남아프리카국가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다.

현대 관계자는 "남아공의 엘리베이터 신규수요는 96년에 7백대 규모였으나
매년 20%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특히 2004년 올림픽 유치를 겨냥한 건설붐이
일고 있어 유망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이영훈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