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과 프로필렌 등을 생산하는 국내.외 업체들이 오는 4-6월 정기보수를
계획하고 있어 석유화학제품 기초원료 가격이 크게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여천석유화학단지내 업체들에 따르면 단지내 대림산업 제1공장과
호남석유화학을 비롯 울산단지의 유공 제1공장과 대한유화, 대산단지의
삼성종합화학 등 5개 업체가 오는 4월 8일부터 6월 10일 사이에 각각 30일
일정으로 정기 보수공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로인해 에틸렌과 프로필렌을 기초원료로 합성수지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공장가동에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으로 고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국내외 업체의 정기보수로 올해 국내 에틸렌 생산목표량은 소요량보다
27만t이 적은 4백여만t이며 아시아지역도 73만t이 부족한 2천2백여만t에
그쳐 국내외 부족량은 총 1백여만t에 이를 것으로 업계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LG화학 관계자는 "많은 생산공장들이 올 상반기에 집중적으로 정기보수에
들어가 에틸렌 가격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이들 기초
원료를 이용한합성수지 공장들도 상반기 중 동반 정기보수를 실시하는 등의
방법으로 원료부족난에 대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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