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방그룹의 건풍제약 사장 공채에 전직 제약회사 사장, 전직 고위공직자등
의 "거물"을 포함해 모두 1백12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건풍제약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장과 함께 공채키로한 임원채용에는
4백21명이 지원했다고 28일 밝혔다.

건풍제약은 사장 지원자중에는 전직 제약회사의 사장및 부사장, 차관보
장성 국회의원등 전직 고위공직자,그룹사의 사장급등 임원경력자, 대학교수등
다양한 경력 소유자가 포함돼 있다고 소개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42명으로 가장 많았지만 30대초반에서 60대중반까지
폭넓게 걸쳐 있다.

영업 생산 학술 개발등을 담당할 4명의 임원공모에도 1백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여 조기퇴직자들의 재취업열기를 나타냈다.

건풍의 관계자는 "빠른시일내에 서류심사와 면접을 치러 사장과 임원을
뽑되 마땅한 적임자가 없을 경우에는 채용을 보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약업계에서 사장공채는 대웅제약 동신제약에 이어 이번이 3번째.

그러나 대웅과 동신의 공채사장은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중도하차하는
비운을 맛봐야 했다.

< 정종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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