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정보시스템(대표 송병남)은 금융및 공공기관 등에서 인감의 진위여부를
자동으로 판별하는 "인감 자동대조시스템"을 개발,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고객의 인감을 컴퓨터에 등록한후 제시된 인감을 등록된 것과
비교, 진위여부를 확인해 금융기관 등의 업무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인감 대조시스템은 선발업체인 일본의 히타치, 파나소닉, NEC사의 제품
보다 정확도와 속도면에서 월등히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동원증권은 하루처리능력이 최대 1만5천건에 달해
이전의 수작업 때보다 최대 1백배이상의 업무효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정확도
면에서도 육안에 비해 훨씬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특히 원장과의 대조가 불가능한 다른 지점에서도 온라인 조회가 가능해
인감과 관련된 고객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수 있다는 것이 동원증권의
설명이다.

한편 기아정보시스템은 이 시스템을 은행이나 증권사, 각급 관공서 등
국내시장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펴는 한편 중국과 동남아시장을
대상으로 수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 한우덕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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