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과 서비스업 창업이 크게 줄면서 주간창업기업수가 한달만에 감소
했다.

지난 한주(12월30일~1월4일)동안 전국에서 새로 문을 연 기업수는 총
3백26개로 전주(3백92개)에 비해 66개 줄었다.

업종별로는(서울기준) 유통이 95개에서 60개로 줄어 전체 감소분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서비스(60) 인쇄출판(3) 등 대부분 업종들이 전주에
비해 부진한 창업세를 보였다.

창업기업수가 늘어난 업종은 건설(28개) 잡화(15) 식품(6) 금속(4)등
일부에 불과했다.

지역별로는 부산만 22개로 전주(19개)에 비해 소폭 늘었을뿐 인천(11개)과
광주(10)의 창업이 50%이상 감소하는등 지방창업은 눈에 띄게 부진했다.

서울도 전주보다 43개 줄어든 2백44개가 문을 여는데 그쳤다.

서울에서 문을 연 기업가운데는 전자상거래 주선중계를 사업목적으로
여의도에 세워진 메타랜드(자본금 23억5천만원)가 눈길을 끌었다.

지방기업 가운데는 인천의 자동차부품업체인 우진기계공업(자본금
21억5천만원)이 자본금 규모가 가장 컸다.


<> 미디어밸리 =''한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첨단 멀티미디어 단지의
조성과 분양 임대를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법인으로 대표이사는 이용태
삼보컴퓨터회장(63)이 맡고 있다.

자본금은 18억원.

이 회사는 정부투자기관 기업 지방자치단체의 공동투자로 설립됐다.

현재 멀티미디어 단지조성의 1순위로 꼽히는 곳은 인천 송도신도시.

지리적으로 수도권과 인천국제공항에 가까워 국내외기업을 유치하기 쉽고
송도신도시가 매립지이기 때문에 비교적 싼 가격에 부지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단지가 될 소프트웨어파크(20만평) <>미디어파크(35만평)
<>정보통신대학원(20만평) <>멀티미디어정보센터(1만평) <>행정기구등 지원
단지(30만평)등 총 1백6만평 정도로 구성될 예상이다.

이 회사는 멀티미디어 단지의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정보기술 경영관련
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해외기술 및 비지니스동향등에 대한 정보도 서비스한다는 방침
이다.

(02)761-7702


<> 거림목재 =미국과 캐나다에서 원목을 수입.가공해 각종 목재를 생산하는
업체.

평소 알고 지내던 친구들이 자금을 출연, 설립했다.

3대의 제재기를 마련한데 이어 이달중 공장부지 확보를 마치고 5~6명의
직원을 채용, 주로 대구경북지역의 건설회사를 상대로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건설업 침체와 과당경쟁으로 목재업계의 채산성이 악화되고 있는 점을
고려, 목재 직수입도 병행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053-632-9900


<> 삼보정보컨설팅 =삼보정보시스템의 계열사로 컴퓨터 소프트웨어및 통합
시스템 개발업체.

자본금은 8억원, 대표이사는 정규동씨(49).

약 70명의 직원가운데 80%정도가 개발에 종사하고 있다.

향후 컴퓨터와 관련된 기술훈련및 기술컨설팅과 보조기억장치등 컴퓨터
주변기기 개발쪽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본사는 강남구 논현동 삼보컴퓨터 빌딩.

518-8633


<> 만강종합건설 =서울에서 아파트건설업과 일반건설공사를 해오다 부산
으로 사업지를 옮기면서 법인으로 전환했다.

대표이사는 김정한씨(60), 자본금은 8억3천만원.

만강종합건설은 청룡주상복합건물의 시공를 맡아 이달말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며 2백세대이상의 아파트공사 계약도 2건 추진중이다.

특히 최근 금정구 남산동에 모델하우스를 설치, 아프트 구입자들과 시공
업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올해는 아파트사업과 일반건설공사는 물론 부산시와 교육청등의 관급공사
에도 적극 참여, 회사의 기반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

김사장은 "만강종합건설은 우수한 마감재를 사용해 건물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여 왔다고 자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최소한 1백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051-557-3281


<> 경북약국 =서운시장 국민은행 대신동 지점앞에서 19년째 영업을 해온
30평규모의 약국(대표이사 김대현).

지난 78년 설립해 대구지역에서는 가장 먼저 대형약국 형태로 영업을
시작해 같은 이름과 형태의 약국이 대구경북지역에 다수 생겼다.

그동안 대량구입 박리다매형의 영업전략을 구사하면서 매출액이 계속 늘어
현재는 26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같은 경영환경 변화로 개인기업 형태로는 각종 비용의 처리와 영업에
제약이 많아 법인으로 전환했다.

053-256-0521


<> 태양금속 =용융아연도금을 전문으로 하는 업체.

김태종사장(54)은 지난 94년 이 회사를 창립한 뒤 이번에 자본금 10억원을
투입, 법인화했다.

3천평 규모의 공장부지를 갖고 있으며 직원은 10명.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10억원가량 늘어난 7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사장은 "그동안 선박파이프와 영농유리온실의 용융아연도금을 주로
취급해 왔으나 내년부터 주차설비와 가로등 철교각구조물 방음벽등의
반영구적 부식방지를 위한 아연도금공사로 사업범위를 확장해 제2의 도약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051-265-2191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8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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