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체력을 기르는데 훈련의 중점을 두겠습니다"

이상균(66) 태릉선수촌장은 6일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가진뒤 "지난해
애틀랜타 올림픽에서 당초 목표에 못미치는 7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다"면서 "이러한 부진은 막판에 체력이 달리는 등 뒷심 부족이 큰
원인이었던 만큼 체력단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선수촌장은 "우선 개막이 임박한 동계U대회와 부산 동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며 "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
대비해 훈련규모를 37개종목, 9백49명선으로 크게 늘렸다"고 밝혔다.

그는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훈련 방법을 개발, 도입하기 위해 스포츠
과학원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스포츠의학 및 과학이 발달한
독일에 의무위원을 파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선수촌장은 "올해 태백고지훈련장을 건립하는 등 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있으나 아직 기본시설이 갖춰지지 않아 선수들이 훈련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 "최근 국제경기에서 여자종목 메달이 크게 늘고 있으나
선수촌 시설은 여자선수를 전문적으로 훈련시키기에 부족해 이의 해결이
당면 과제"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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