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모집인의 대량모집 대량탈락이란 악순환을 막기 위해 기존
영업조직의대수술이 불가피했다"

국민생명 손기수 사장은 6일 영업소 중심의 영업기본틀을 허물고 새로운
영업조직을 탄생시킨 배경을 이렇게 설명했다.

-보험업계에는 생소한 조직인데.

"기존의 점포개념, 즉 하나의 관리조직내에서 이뤄지던 신인설계사도입
및 육성 전문설계사화로 이어지는 3단계과정을 조직국 (신인도입) 육성국
(6개월미만) 영업국 (7개월이상) 등 각 분야의 전문국이 분담케 했다"


-지역별 전담체제를 없애는가.

"아니다.

관리중심의 조직역할을 대폭 축소해 기능중심의 철저한 생산조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다.

각 지역별로 독립적인 전략수립권을 가진 지역사업본부를가동해
지역밀착서비스를 강화한다.

영업소 전면폐쇄에 따른 잉어인력이 지역사업본부내에 별도의 고객만족
(C)팀으로 흡수된다"


-전국적인 조직개편인가.

"우선 1월 서울지역에서 시범 실시된다.

3월말까지 중소도시 등을 제외한 전국 5대도시로 확대한다.

개편이 마무리되면 기존의 <>3사업본부 <>39개영업국 <>386개영업소
체제가 <>7지역본부 <>67개 영업국으로 전환된다"


-점포수가 줄면 임대보증금도 남겠네요.

"절약되는 임대보증금 150억원을 운용자산으로 활용해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겠다"


-이번 조직개편이 모험은 아닌가.

"회사의 운명을 좌우할 모험으로 본다.

전면적인 시장개방에 따른 무한경쟁과 여성인력의 사회흡수처 증가로
인한 설계사충원 한계를 돌파하기 위한 최선의 공격전략이다"


-성공할 것으로 보는가.

"생명보험업계는 현재 금리 하향안정화 및 자산운용 수익률 감소에 따른
이차부담가중과 세대가입률 한계도달로 인한 신규시장 개척난관 등에
봉착해있다.

기존의 조직형태로는 더 이상의 효율향상을 기대할 수 없는 포화상태다.

지금의 보험시장 구조를 타개하기 위한 비상조치이자 생존전략이다.

성공을 낙관하고 있다"

< 정구학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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