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TV로 방영되고 있는 주말연속극 중에 남녀의 종교차이로 인한 갈등을
다룬 드라마가 있다.

따지고 보면 종교와 보험은 공통점이 많다.

첫째 위험관리와 관련된다.

인간의 삶은 불확실하고 죽은 후의 세계가 존재하는지 생존시에는 알수가
없다.

그래서 종교인은 신앙생활을 열심히 한다.

각종 위험 속에서 생활하는 사람은 보험에 가입하게 된다.

둘째 종교인에게 요구되는 의무사항이 있듯이 보험계약자에게도 요구되는
의무사항이 있다.

셋째 약속이 문서화돼 있다.

성경이나 불경처럼 보험약관은 보험가입자가 반드시 읽어보고 지켜야 한다.

이렇듯 불완전한 존재인 인간은 종교로써 마음의 안정을 찾듯이 생활 속의
위험을 보험으로 대비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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