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전금융권을 연결하는 전산네트워크를 구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6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은행 증권 보험등 각 금융권별로
나뉘어있는 전산망을 통합하는등 금융정보화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이같이 구성된 범금융네트워크를 경찰청 무역협회등 상호정보교류가
필요한 기관의 전산망과도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경원은 금융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우선 제2금융권의 금융권별 전산
망을 완비한뒤 각 금융권별로 나뉘어있는 전산망을 서로 연결해 향후 금융
권간의 업무제휴를 지원할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재경원은 이를위해 올해중에 종금업계의 전산망을 구성하고 신용금고업계
등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작업이 완료되면 고객들은 한 은행점포에서 보험사나 증권사 종금사
등 다른 금융권관련업무도 처리할수 있게 되며 이에따라 금융기관들도 신
상품과 서비스를 다양하게 개발할수 있게 된다.

지금까지 업무제휴계약을 맺은 개별금융기관끼리만 가능했던 제휴서비스
의 대상이 크게 확대되는 셈이다.

또한 자동차사고관련 정보교환을 위해 보험사와 경찰청을 전산망으로 연
결하며 은행권과 무역협회의 무역거래정보망인 KOTIS를 상호연결, 무역관련
금융거래를 지원하는등 금융권외부와도 정보를 교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
다.

이와함께 각 금융권에서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개별금융기관들이 이용
해 자산운용 경영전략수립등에 활용토록 할 방침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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