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수지필름제조업체인 부성(대표 이재 김경 )이 폐비닐을 1백% 재활용할
수 있는 고속원심분리건조식 재생기를 개발했다.

이 회사는 폐비닐에 포함된 불순물을 스크류를 이용해 태워 없앰으로써 비
닐하우스 등에서 쓰다남은 흙먼지가 많은 폐비닐까지 재활용할수 있는 재생
기를 자체 개발, 시험가동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종래 자연공기건조식 재생기는 폐비닐에 불순물이 붙어있을 경우 재생도중
폐비닐용해액이 절단되는 단점때문에 불순물이 붙은 폐비닐은 재생하지 못했
다.

신제품은 수작업으로 하던 폐비닐투입을 자동화하고 비닐용해액 건조도 종
래처럼 공기가 아닌 냉각수를 이용한후 원심분리기로 신속히 제거함으로써
종래기계가 3t밖에 할수 없었던 폐비닐처리량을 10t으로 대폭 늘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이 회사는 앞으로 폐비닐을 분리수거하고 있는 구청과 중간수집상 등으로부
터 폐비닐을 구입,폴리에틸렌파이프 제조업체,플라스틱용기 제조업체 등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미 이달초에는 재생폐비닐 20t을 포항제철에 연료용으로 납품했었다.

이 회사는 시운전이 끝나는 내년초부터 기계를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 이창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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