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외국유통업체의 국내진입 첫발''의 해라면 올해는 ''전국적인
다점포화''의 해로 볼수 있다.

까르푸 마크로 등 지난해 국내에 들어온 외국계 유토업체들이 올해부터
본격적인 다점포영업에 돌입한다.

우리나라 관문인 인천과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에 걸쳐 국내외 유토업체간
격전이 벌어질 전망이다.

싸움이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상되는 유통격전지를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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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외부업체의 공세에 지역점포들이 적극 맞서고있는 지역으로
꼽힌다.

가든 화니 송원백화점등이 다점포화를 적극 추진, 아직까지는 텃세를
지키고 있다는 평이다.

가든백화점은 서구와 광산구에 2,3호점을 개점한다.

화니백화점은 주월동에 주월점, 쌍촌동 계림동 운암동등에 화니마트를
연다.

송원백화점은 광천동에 2호점을 열고 상무지구등에 송원마트를 오픈할
계획이다.

지역유통업체들이 백화점과 할인점등을 활발하게 개발하고있다.

그러나 이곳에도 변화의 바람은 일고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95년 광주점을 개점하고 해태유통이 지난해
슈퍼마트를 열었다.

이들 점포는 백화점과 할인점 분야에서 각각 매출1위를 달리고있다.

올해와 내년에도 서울지역대형업체들과 외국유통업체의 진입은
가속화될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이 광주점을 98년께 개점하고 신세계는 계림동에 E마트를
연다.

나산은 이에앞서 내년6월 임동에 할인점 클레프를 개설, 지역상권을
선점한다는 전략을 내놓고있다.

거평그룹도 우산동에 베스트클럽 매장을 건설, 이지역 유통사업에 뛰어들
계획이다.

이밖에 마크로 까르푸등 외국대형유통업체들도 광주진출을 적극
검토하고있다.

국내외 유통업체들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저마다 "다점포체제구축"을
내걸면서 이 지역도 대형유통업체간 싸움에 휘말려들어가고 있는 셈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3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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