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열 < 대우전자 사장 >

내년도 가전산업은 전반적으로 올해의 저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은 제품 품질의 향상과 현지경영의 확대 등으로 올해와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수시장에서는 경기침체로 인해 수요가 둔화되고 유통시장 개방에 따른
외국 유통업체 진출로 경쟁이 격화되어 어려움이 예상된다.

그러나 각 가전사들이 인터넷TV, DVD 등 신제품 수요창출과 경영혁신에
노력하고 있어 소폭 성장이 기대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