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타일류가 건축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매기가 위축되자
소폭의 내림세를 나타내는 가운데 바닥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내장타일의 경우 200mm x 250mm 규격이 3평방m당
1만7,000원까지 거래돼 최근들어 1,000원선이 하락했고 200mm x 300mm 규격도
3평방m당 같은 폭으로 내려 2만1,000원선까지 판매되고 있다.

바닥타일도 200mm x 200mm 규격과 300mm x 300mm 규격이 3평방m당
2,000원씩 내려 1만8,000원과 2만7,000원선을 형성하고 있다.

외장타일은 90mm x 190mm x 11mm 규격이 3평방m당 2만4,000원선,
시유모자이크타일 59mm x 59mm 규격이 1.8평방m당 1만8,000원선으로
1,000원씩이 각각 내린값에 거래되고 있다.

판매업계에서는 앞으로 겨울철 비수요기가 지속되고 있어 관련수요업계의
구매력이 더욱 떨어질 것으로 예상, 자금회전을 위한 상인들의 판매경쟁으로
시세는 약세권이 장기화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