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해상보험의 미국지점이 미국의 보험회사 전문평가기관인 A.M.BEST사
로부터 지난 11일 우수등급(B++, Very Good) 판정을 받았다.

13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브로커 대리점 등이 영업을 할때 참조하는
A.M.BEST사의 신용등급 판정에서 삼성화재는 우수(B++), LG화재는 이보다
한 단계 낮은 양호(B+) 등급을 받았다.

외국 보험사가 재무상태와 신용도를 평가하는 A.M.BEST사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으면 미국 현지의 영업활동에서 크게 유리하다고 삼성화재는 밝혔다.

삼성화재는 앞으로 본사에 대해서도 이 회사에 등급을 신청할 예정이어서
높은 평가를 받을 경우 미국지점의 신용평가가 내년에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 정구학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2월 14일자).